여러분은 노후를 위한 저축을 하고 계시나요? 보통 20~30대는 당장 내 집 마련을 위한 자금이 먼저죠. 그리고 자녀 교육에 신경 쓰다 보면 시간은 속절없이 흘러버립니다. 어느새 40~50대가 되면 그때가 되어서야 노후를 걱정하게 됩니다. 사실 늦었다고 생각할 때가 가장 빠른 법입니다. 물론 그보다 더 빠르면 좋고요.

1. 30대를 위한 노후 준비
저는 30대 중반이었던 2020년에 처음으로 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했어요. 당시 투자에 관련된 여러 책을 읽고 그중 하나라도 실천해 보기 위해서였죠. 결과적으로 그때 시작하길 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 노후를 생각할 나이는 아니었지만, 투자는 빠르면 빠를수록 좋으니까요. 그만큼 시간이라는 레버리지를 활용할 수 있죠.

금액은 미비하지만 수익률은 나름 흐뭇합니다. 장기적으로 운영하기 위한 ETF로 구성했음에도 누적 수익률이 63.88%에요. 이미 제 예상치는 뛰어넘은 것 같습니다. 물론 수익률은 다시 떨어질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제가 연금을 수령하는 먼 미래에는 분명 더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미래에셋증권 개인연금 계좌 수익률 조회
2024년의 미국 증시가 좋아지면서 수익률이 많이 올랐어요. 물론 그전부터 관련된 ETF를 보유하고 있어야 얻을 수 있는 수익이죠. 많은 분들이 연금보험이나 연금저축, 연금저축보험에 가입되어 있을 거예요. 모든 상품에는 장단점이 있으니 무엇이 가장 좋다고 할 수는 없습니다. 본인의 나이와 성향에 따라 선택해야죠.
2. 개인연금 어떻게 구성했나?
저는 당시 책에서 읽었던 내용에 제 나름의 방식을 더해서 상품을 구성했어요. 가급적 복잡하지 않게 구성하려고 노력했죠. 그래야 한눈에 파악이 될 테니까요.

개인적으로 국내보다는 미국 증시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제 성향에 맞게 상품을 구성했어요.
[TEGER 미국나스닥100] 상품에 46%를 투자, [KODEX 미국S&P500선물] 상품에 45% 비율로 투자했습니다. 지금의 평가금액을 기준으로 한 비중이라 투자했을때보다 비중이 높아졌어요.
반대로 약간의 안정성을 위해 [TIGER 미국채10년선물] 상품에 9% 배분했죠.
지금의 구성만 보자면 약 90%를 공격적으로 투자하고, 채권에 10% 정도를 배분한 것이에요. 상당히 공격적인 투자방식이라고 할 수 있죠. 저는 30대 중반에 개인연금 계좌를 개설했기 때문에 노후를 위해 남은 시간이 많았어요. 그래서 조금은 과감하고 공격적인 상품의 비중을 높일 수 있었죠. 여러분은 투자를 시작하는 나이와 본인의 성향에 맞게 조절하면 좋을 것 같아요.
3. 사업자이지만 퇴직연금도 가지고 있습니다.

직장인 분들은 퇴사할 때 퇴직금을 퇴직연금 계좌로 수령해야 하죠. 제가 직장을 퇴사할 때에는 그런 규정이 없어서 조금 생소한데요. 개인사업자인 저도 퇴직연금을 개설해서 가지고 있습니다.
개인연금 계좌로 충분할 텐데 왜 퇴직연금까지 만들었냐고요? 개설 당시에는 제가 연 한도 금액을 초과해서 저축할 수 있다고 생각했나 봐요. 그래서 최대한의 한도로 저축할 수 있도록 개인연금, 퇴직연금 구분해서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사업을 운영하다 보면 수익이 없거나 극히 적은 기간도 생기기 마련이죠. 그래서 지금은 퇴직연금은 기존의 자금을 운용하는 방식으로 활용하고 있어요. 개인연금은 소액이라도 조금씩 불려나가는 중입니다.
4. 사업자라면 개인연금, 퇴직연금 세제 혜택이 가능해요.
큰 금액이 아니더라도 내 노후를 위해 저축한 돈으로 세액공제도 받을 수 있습니다. 저는 개인사업자라 매년 5월에 종합소득세를 신고하는데요. 그때 연금계좌 세액공제 항목에서 내가 저축한 금액의 12%(15%)를 공제받아요. 저축만 했을 뿐인데 세금까지 감면해 주니 혜택이 좋죠. 그 외에도 연금으로 수령할 때 수익금에 대한 세제 혜택이 있으니 참고하시고요.
지금 이 글을 30~40대 분이 읽고 있다면 지금이라도 개인연금 하나쯤은 가지고 갔으면 좋겠습니다. 국가에서 보장해 준다는 국민연금은 사실 큰 기대가 없어요. 과연 내가 나이 들었을 때 받을 돈이 있을까 싶죠. 그래서 개인적으로 노후를 준비해야 한다면 보험성 상품인 연금저축보험보다는 개인이 운영할 수 있는 개인연금을 추천드립니다. 내가 직접 상품을 구성할 수 있고, 납입금도 자유롭게 설정할 수 있으니까요.
'재테크 정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구글 애드센스 우편물 도착 개봉, 티스토리 블로그 수익 PIIN 인증 (3) | 2024.05.31 |
---|---|
엔비디아 실적(24.5.22), 10대1 액면분할 발표, NVIDIA 미국주식 (0) | 2024.05.23 |
해외 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미국 주식 세금 130만원 납부 (0) | 2024.05.18 |
사업가의 워라벨이란? 일과 삶의 균형, 레버리지 롭 무어 (0) | 2024.05.14 |
청년내일저축계좌 2024년 신청 조건, 소득기준 정부지원금 (0) | 2024.05.08 |